임산부코로나백신 오늘부터 예약인데 믿고 맞을수 있을까?
오늘 (2021년 10월 8일)부터 임산부코로나백신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임산부코로나백신에 관하여 예약과 접종일, 안전성, 부작용 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임산부코로나백신 예약일과 접종일자
임산부코로나백신의 사전예약 기간은 10월8일(금요일) 오후8시부터 시작됩니다.
접종기간은 10월 18일 (월요일) 부터 접종되며 백신의 종류는 모더나 와 화이자 중 접종하게 됩니다.
임산부코로나백신 예약방법
인터넷 누리집 (https://ncvr2.kdca.go.kr/) 을 통해 예약하게 됩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본인 희망에 따라 접종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며, 사전예약시 임산부 예약페이지에 임신부의 정보를 입력 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초기임신부(임신 12주 이내) 의 경우에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후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합니다.
임산부코로나백신 부작용과 믿음에 대해
코로나백신 부작용이 혈전증과 심근염증이 보고되었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태아가 있는 임산부가 맞아도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더군다나 백신이 뱃속의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 사례가 없기 때문에 불안감이 심합니다.
2021년 9월기준 데이터를 보면,
만 0세 신생아들에 대한 누적 확진자 수는 879명이며
임산부 확진자수는 323명 입니다.
연령별로 보았을때는 30대 임산부가 가장 많은데 이는 임산부의 대부분이 30대 연령층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주수 별로는 13주에서 27주가 가장 많았으며 28주에서 40주 사이가 두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아직까지 사망한 임산부는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지만 일반 가임기 여성 확진자와 비교했을 때 위중증 위험률이 6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중환자실 입원 위험도 3배 증가하며 사망율은 1.7배정도 높다고 합니다.
영국의 학술지에는 3만5천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주사하고 부작용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부작용이 일반인에 비해 크지 않고 태아에 대한 부작용도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미국 학술지에도 임산바 10만5천명에게 백신을 투여한 결과 유산위험은 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이런 발표자료가 있다고 하더라도 소중한 내 아이가 잘못될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부모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임산부코로나백신을 정부에서도 강제적으로 맞으라고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며, 질병관리청에서는 해외사례와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서 본 바로는 임산부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보다 이득이 더 많다는 판단하에 접종시작을 결정하였다고 하였으며 12주 미만 임산부의 경우는 검진을 받고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 후 자연유산 누적 위험은 12.8% 이고, 기존 위험도는 11~12% 로 큰 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1% 내외의 차이라도 조산이나 유산의 확률이 올라간다면 아무래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 임산부코로나백신 대상자는 약 13만6천명 정도 되는데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고 코로나에 대한 노출이 많은 경우라면 이번 임산부코로나백신 접종을 고려해 보시는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나, 외출비중이 낮고 집안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하며 외부의 노출위험이 적다면 자가적인 방역수칙들을 잘 지키면서 백신을 맞지않고 지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소중한 태아의 생명에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이것은 누가 책임질 수 없는 일이어서 본인들의 생활패턴과 선택에 신중히 생각하셔서 결정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임산부코로나백신 사전예약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네이버인증서 및 카카오인증서 등 5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하여 본인인증을 하시고 예방접종 사전예약 후 해당 날짜에 접종기관을 방문하셔서 백신접종을 받으시면 됩니다.
임산부가 코로나에 감염이 될 경우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법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감염위험이 높은 생활패턴을 가지신 분이라면 백신접종도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다는 의견입니다.
임산부코로나백신 해외권고사항
WHO 권고사항 및 유럽과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에서는 모두 접종권고대상에 임산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