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에 대한 이해와 시사점, 관련 주식정보
홍콩보안법 시행
2020년 7월 1일부터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이 국가보안법을 처음으로 위반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은 7명이며, '홍콩 독립' 이라고 적힌 깃발을 소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외 2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체포되어 불법 집결 및 공격용 무기 소지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7월 1일은 영국에서 중국으로 홍콩의 주권이 반환된지 2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경찰의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홍콩 곳곳에서는 보안법 발효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였다고 하는데요.
물대포와 경찰 장갑차량 등이 도심에 배치되어 경계도 삼엄했다고 합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 및 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를 통과하여 실질적 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삽입되었습니다.
홍콩 독립을 외치고 깃발을 소지한 사람이 보안법에 체포되는 상황을 보니 왠지 역사속의 한국 독립투사 분들이 생각나 홍콩을 더욱 응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 상황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로 뒤엎을 수는 없겠지요.
홍콩보안법이 시사하는 점에 대하여
1.헥시트
헥시트란 홍콩(Hong Kong)과 퇴장(Exit)의 합성어로 해외 자본 및 인력의 홍콩 탈출을 뜻한다. 최근 4개월간 홍콩 헤지펀드 시장의 31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의 원인이 일부있었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자본이 이탈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났다. 미국은 영사관 직원 관사를 매물로 내놓았으며, 아파트 가격은 전년대비 40%이상 하락하여 부동산 거품이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2.통화위원회제도 붕괴
홍콩은 국제금융의 허브로서 자국 통화의 가치 안정이 중시되었다. 따라서 미국 달러에 대한 일정 환율로 가치가 고정되는 환율제도인 통화위원회제도, 일명 '페그제'를 도입하고 있다.
1달러 당 7.75~7.85 홍콩 달러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홍콩통화감독청에서 직접 홍콩달러 및 미국 달러 매매하여 관리 감독하고 있다.
하지만 특별지위권에 포함된 '미국 달러와 홍콩 달러간 자유로운 교환'의 조항이 박탈된다면, 더 이상 달러 페그제를 적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급속한 자본 이탈과 홍콩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과거 우리나라가 겪었던 IMF와 같은 상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을 막기위해, 달러 대신 위안화를 이용한 페그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으나, 미국 달러에 비해 위안화는 태환성이 높지 않기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반박도 있다.
3.한국은?
그동안 미중무역 전쟁이 심화가 되면, 한국 증시에서 해외 자본이 이탈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이번 홍콩사태 또한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여진다.
기업의 대중국 수출품은 대부분 홍콩을 경유한 재수출하는 경로를 이용해왔다. 달러 결제의 편의성과 세금 절감 및 한한령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작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홍콩이 금융 허브로서의 역할이 무너지게됨에 따라 이마저도 더 이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홍콩 보안법 관련 수혜주 정리
1. 희토류 관련 주
쎄노텍
티플랙스
혜인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2. 대두 관련주
샘표
샘표식품
3. 사료 관련주
현대사료
한일사료
미래생명자원
우성사료
위 해당 종목들에 대한 차트는 직접 한번씩 관심종목에 넣어놓고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이슈가 있을 때마다 튀어오르는 녀석들이니 도움이 되실껍니다.
감사합니다.